fjrigjwwe9r3edt_lecture:conts  때때로 변의 색깔이 다소 다른 것은 별 문제가 안되며, 대개 식사의 내용에 의한 차이입니다. 그러나 변의 모양에 현저한 변화가 있을 때는 그 원인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음식물에 의한 원인이 대부분이지만 질병에 의한 원인으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변 검사는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변과 휴지에 피가 묻지 않았는지도 주의 깊게 살펴 보아야 합니다.
 아이의 변에 녹색 빛이 감돌아요~
아기들은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녹변을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음식물에 의해 담즙의 양이 증가하거나 음식물에 녹색 색소가 많이 섞여 있거나, 그밖에 여러 가지 이유로 장 운동이 빨라져서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지면 녹변을 보게 됩니다. 분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 별다른 이상이 없이 녹변을 누는 경우는 대부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가 녹변을 볼 때는 젖을 충분한 시간 동안 빨려서 전유와 후유를 골고루 먹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기가 평소와 다르게 변을 보거나 변의 양상이 갑자기 변하면 일단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아기의 상태가 이상하면서 변이 갑자기 녹색으로 바뀌면 임의로 약을 먹이기보다는 다른 질병이 동반된 것은 아닌지 소아과에 가서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의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데요~
어린이의 혈변은 드문 증상입니다. 변의 표면에 가늘고 긴 실모양의 피가 나타나는 경우는 항문열상이 원인입니다. 특히 변비가 있으면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사이면서 혈변이 있으면 소화관의 중대한 감염이거나, 장 안쪽벽의 심한 염증이 원인입니다. 어느 경우든 긴급한 처치가 필요하므로 즉시 병원으로 데리고 가야 합니다.
아기가 설사 해요~
보통의 변보다 횟수가 증가하고 변에 물기가 많아지는 경우를 설사라고 하는데, 아이를 키울 때 감기와 함께 가장 흔하게 걸리는 병이기도 합니다.
아래의 경우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올 때
-설사를 하면서 복통이 심할 때(특히 2시간 이상 복통이 지속될 경우)
-설사가 심할 때 (8시간 사이에 8번 이상 물설사를 좍좍하는 경우)
-설사로 인해 탈수가 심할 때
1세 이하의 아기가 소변을 8시간 이상 보지 않거나 1세가 넘은 아이가 12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 입술이 마르거나 눈이 쏙 들어가고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 피부가 차고 축축해 보이는 경우 등은 탈수의 증거임을 보여줍니다.
-기운이 없어 축 처지거나 깨워도 반응이 없거나 아기가 몹시 아파 보일 때
-생후 3개월도 안된 아기가 열이 나고 설사를 할 때
대변을 볼 때 아이가 힘들어해요..변비인 것 같아요~
배변이 1주일에 2회 미만이거나, 배변 시 굳은 변을 보며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소아변비로 진단됩니다.
해부학적 이상이 없는 체질적 변비가 흔하지만 가끔 선천성 거대 결장, 갑상선기능 저하증, 신경근육질환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직장항문 기형은 출생 직후에는 모르다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굳은 변이 나와 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발견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어려서부터 변비가 있어서 관장을 하지 않고서는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 구토가 자주 동반될 때, 변비가 있으면서 가끔 대변을 가리지 못할 때에는 꼭 원인이 무엇이지 확인하고 치료해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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