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증세가 없는 데도 고열이 4주 이상 계속되고, 전신이 쇠약해지는 증상을 보인다면 장티푸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장티푸스 예방접종은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므로 급속한 유행이 예상되거나 노출 위험이 큰 경우에 접종하도록 합니다.
장티푸스는 어떤 질환인가
전염속도가 빠르고 국민건강에 미치는 위해 정도가 너무 커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방역대책을 수립하여야 하는 ‘제 1군 전염병’에 속하는 장티푸스는 Salmonella Typhi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입니다. 학동기(學童期)의 어린 아이와 청장년층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주로 대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나타납니다. 상하수도 시설이 미비한 개발도상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의학적 감별을 요하는 유사 질병이 많아 진단하기가 까다로운 편 입니다.
장티푸스의 증상
장티푸스에 걸리면 두통과 고열이 지속되어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수일이 지나 복통을 동반한 설사나 변비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5세 미만의 아이는 증상이 경미하여 설사를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급성 바이러스성 장염이나 타 바이러스 질환으로 오인할 수도 있습니다. 장티푸스는 다른 위장관계 전염병과는 달리 설사를 특징으로 하는 질병이 아니므로 단순히 설사 증상만을 가지고 장티푸스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예방접종의 종류
현재 장티푸스 예방접종 방법은 크게 경구용과 비 경구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경구용Ty21a 생백신
이 백신은 균 독을 경감시켜 만든 것으로 격일로 총 3~4회 정도 복용합니다. 37℃보다 낮은 온도의 물과 함께 공복상태에서 하루 1캡슐씩 복용해야 합니다. 이때 아이가 약제를 씹거나 녹여먹지 않고 그대로 삼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복용 횟수에 따라 예방효과의 지속기간이 달라지며 투약 직전까지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여야 합니다.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으나 3년마다 추가접종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비 경구용 Vi 다당질 백신
항체 반응이 우수하여 2세 이상 소아에게 접종 가능하며 약 0.5 mL(0.025 mg)를 근육 또는 피하에 주사합니다. 추가 접종은 3년마다 기본접종과 동일하게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접종한 후, 3시간 이상 몹시 울거나 힘 없이 축 가라 앉는다면 곧바로 소아과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주사용 불활성 백신(Parenteral inactivated vaccine)이 있으나 부작용이 많아 예방 접종 약으로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장티푸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비롯한 철저한 환경위생 관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반드시 물을 끓여 마시도록 하고 외출을 한 후에는 아이의 손과 발을 깨끗이 씻겨야 합니다. 유아기에는 모유 수유가 적절하며 모든 우유와 물을 소독하여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열이 수 일 이상 지속되어 장티푸스가 의심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위생관리가 그 무엇보다 중요
장티푸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비롯한 철저한 환경위생 관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반드시 물을 끓여 마시도록 하고 외출을 한 후에는 아이의 손과 발을 깨끗이 씻겨야 합니다. 유아기에는 모유 수유가 적절하며 모든 우유와 물을 소독하여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열이 수 일 이상 지속되어 장티푸스가 의심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장티푸스 예방접종으로 건강한 여름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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